이런저런생각

[끄적끄적] 2023년도 인생사업계획표

인유주 2023. 1. 3. 20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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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년이 되었습니다.
모두가 힘든 2022년을 보냈지만 2023년은 더욱 힘들 것이라고 공포심을 협박받으면서 새해를 맞이한 것 같습니다. 올해 시작은 유명한 블로거 '팀어반 Tim Urban'이 제시한 계산식으로 시작해보려 합니다.


그는 시간단위로 수명을 측정하는 대신 활동이나 이벤트로 시각화해서 볼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. 저도 제 나이에 맞게 그려보고 이 방법으로 계획을 세워볼까 합니다.


저는 올해 39살이 되었습니다. 그러니까 한국여성의 평균 수명이 83세라고 하니 약 80세 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이제 저에게는 42번의 겨울이 남았습니다.


하루에 3끼를 먹으니까
앞으로 저는 45,990번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.
저도 이것을 시각화 해서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너무 과해서 넘어가겠습니다.


그리고 365일씩 앞으로 15,330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.

이렇게 보니 절반보다 조금 더 남은 게 한눈에 보입니다.


그리고 월별로 계산하면 504개월이 남았습니다.


계절로 계산하면 4계절로 168번, 42번의 봄, 여름, 가을, 겨울이 각각 남은 샘입니다.

물론 이것들이 아주 정확한 통계로 내 삶을 계획하고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
2022년 저 또한 감정적으로 힘든 한해를 보내다 보니 지금껏 살아온 날들을 먼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. 물론 아직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고 너무 늦게 생각한다고 보실지도 모르겠습니다.

중요한 건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에 대한 내용입니다.

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으니 서둘러서 사랑하는 사람과 산다고 했을 때 남은 반평생을 보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1년에 한 번씩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면 이제 40번 정도 갈 수 있겠네요.
어쩌면 현재 함께 하는 가족들과 남은 삶을 보낼 수도 있겠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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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부모님은 이제 60대 중반을 향해 가고 계십니다. 저와 똑같이 계산해 본다면 80세 까지 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18년이 남아 있습니다.
365일씩 앞으로 6,570일을 보내 실 수 있습니다.


계절로 계산하면 4계절로 72번, 18번의 봄, 여름, 가을, 겨울이 각각 남은 샘입니다.

제일 좋은 나이키 운동화도 따뜻한 패딩을 사드려도 18번의 계절 동안 입으실 수 있겠네요. 매년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을 만큼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 조급해지는 마음입니다.

이제 남은 시간은 지금까지 함께 보내온 날의 1/3 정도인 것 같습니다.


우리는 모두 시간의 끝에 갈 수밖에 없고 운이 좋다면 저에게는 18번의 계절이 남았습니다.
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?



※ 해당 그림은 블로거 Tim Urban의 https://waitbutwhy.com/ 'The Tail End'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.
※ This painting was created by referring to [Tim Urban] blogger https://waitbutwhy.com/ 'The Tail End'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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